올 상반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의 최대 화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언제 중소형 OLED에 투자를 진행하느냐, 이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 삼성디스플레이가 신규 투자를 집행했던 시점은 가동률이 가장 낮은 구간이었다. 자료를 분석해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가동률은 2019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1.5년 동안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⓵2020년 OLED를 적용한 아이폰 모델(YOCTA), ⓶중국 업체들의 Flexible OLED 채용 증가, ⓷삼성전자가 야심적으로 밀고 있는 폴더블 기기의 등장 등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조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수요를 대비한 신규 투자를 한다면 30~45K/월 수준의 신규 투자가 예상된다.
이 중에서 특히 폴더블 기기의 등장은 중소형 OLED 투자 재개를 기대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인데, 현재까지 알려진 폴더블 기기의 디자인으로 추정할 때 마더글라스 한 장당 바깥쪽 패널(4.6”)은 287개, 안쪽 패널(7.3”)은 49개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1000만대 수준의 폴더블 기기가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총 20K/월 수준의 6세대 생산능력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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