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자동차 전시회에서 테슬라의 부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테슬라. 글로벌 전기차 No.1 회사.
그렇지만 테슬라의 소식은 그동안 블로그나 외신 등으로만 접할 수 있었다. 신형 자동차가 나와도, 자율주행 테스트를 해도 국내에 전해지는 소식통은 외신이었다.
이처럼 국내에서 거의 만나볼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던 차에 이곳저곳에서 테슬라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최근 열린 자동차 전시회라면 작년 11월에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올 3월에 열렸던 서울모터쇼, 그리고 5월에 열렸던 EV TREND KOREA 등이 있다. 이 3곳에 테슬라는 모두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 설립된 것은 2015년 말. 이력이 이제 4년~5년 정도 지나고 있으니 이 회사가 국내에서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이 의아한 것은 아니다. 짜진 로드맵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면 된다.
테슬라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는 단적인 예가, 테슬라 부스에는 관람객이 언제나 만원이라는 것이다. 테슬라의 자동차를 만져보고, 시승을 해보고, 사진을 찍고. 관램객들의 관심이 더 없이 높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점은 테슬라가 말이 없다는 사실이다. 자사 자동차 모델에 대한 제원이나 특징 등을 설명하는 외 그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는 테슬라.
이에 대해 테슬라 관계자는 “본사에서 언론을 비롯, 그 어떤 경우에도 인터뷰를 하는 등 멘트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이 내려왔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