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현대와 기아 자동차라는 굴지의 완성차 제조업체가 있기 때문에 그에 협력하는 중소형 부품 회사들도 상당수 있다. 정확하게 그 수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자사 실적을 공개하는 회사는 대략 78개 정도 된다.
이들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용 중소형 부품 회사 78개사의 2019년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871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131.5%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2.8%로 지난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보면 현가/제동을 제외한 모든 제품군이 이익을 실현했다. 지난 1분기 현대/기아의 출하량이 166만대로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품 업체들의 고정비 절감 노력이 손익 개선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저작권자 © MSD(Motion System Desig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