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는 다양한 로봇이 생산현장에 투입되어 인간의 노동을 대신해주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이걸 소위 자동화라고 한다. 여기서 “로봇”이라고 했을 때, 마징가Z 혹은 그랜다이저·로봇태권V·짱가 등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공장자동화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아주 초보적인 것으로, 입력된 값에 따라 지정된 일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생긴 것도 전혀 로봇 같지가 않다. 그래서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게 로봇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산업현장에서는 그것들을 통칭 로봇이라고 표현한다. 이 로봇을 설계하는 데서 핵심이 되는 것은 모터 시스템이다.
본지 MSD가 JB일렉트로닉의 조정빈 대표와 함께 제작한 “모터제어 시스템 개발” 강좌는, 공장자동화의 기본이 되는 모터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제어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총 6강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제1강이다.
조정빈 대표는 “이 강의는 모터 드라이버인 STM32 칩셋을 통해 모터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이다”며, “주요 목차는▲회로설계 및 Artwork, ▲펌웨어 및 호스트 GUI 설계, ▲모터 드라이버 설정 및 모터 구동 등이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강좌 초반에는 STM32 칩셋을 사용한 회로 설계와 아트웍 진행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 등 하드에어 부분을 설명하고, 하드웨어 설계가 끝나면 당연히 펌웨어와 호스트 GUI 설계에 대해서, 그리고 통신 프로토콜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가 끝나면 이걸 바탕으로 TMC5160을 셋업해서 스텝모터를 직접 돌려보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조정빈 대표는 “이 강의를 듣게 되면 모터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어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숙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